주절주절/- book
최근읽은책 ㅇ
nekoyama
2008. 7. 4. 06:18
글을 읽는 내내 드라마에서 본 이미지가 맴돌아서인지
은근히 농담을 좋아하고 약간 시니컬한 느낌의 유가와선생이 매치가 안되서 갸우뚱하게된다.
드라마의 이미지가 큰것인지;;
시바사키코우 역을 드라마를 하며 새로 집어넣었구나..하는것도 알았고,
게츠쿠다보니 버디형사물로가는건 좀 무리였을라나..하는 생각도 해보며 웃기도했다.
드라마다 보니 원작보다 뒤끝을 좀더 시니컬하게 바꿔서 자극적으로 바꾼것도 있고..
기대치가 커서였을까.. 드라마를 보고 용의자x의 헌신을 읽었을때까지만해도
이렇게 실망할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정작 드라마와 관련이 가장 깊은 원작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책은 너무 심심한 느낌이 든다;
단편단편이라서 그런걸까나..
개인적으로 쿠리다..라고 쓰는게 집중도에서 낫지않았을까 싶었던 유체이탈관련 에피의 '구리다'씨.;;
여성의 심리묘사가 탁월하게 그려지고 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했다고
극찬을 한데다가, 검증받은 작가 히가시노게이고의 젊은시절을 대표(?) 하는 작품이라니
한번읽어봐야지..하고 생각했는데, 흐음... ???
우선, 미스터리소설에서의 트릭이랄까 범인에 관해서는 선전한 만큼 반전! 쇼크! 이런건
생각보다 없었다.. QED라던가 코난등에서 익히 알려진 트릭이라서..--;
c-2에 투숙객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이미 범인을 알아버린데다가 ..
마지막에 등장한 공범은 마치 누더기를 기운것마냥 끼워맞춘듯한 느낌이 들어서
쇼킹하다기 보다는 원하는 끝을 위해 인물을 끌어들인느낌;;
슬픈 미스터리라고하더니만..역시 책뒤에 서평은 보는게 아니었다;
뭐냐..이 마지막의 3류연애물같은 피날레는;
슬픈 미스터리라고하더니만..역시 책뒤에 서평은 보는게 아니었다;
뭐냐..이 마지막의 3류연애물같은 피날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