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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하와이 - 저 남자가 내꺼 였으면

by nekoyama 2012. 6. 15.


하와이 - 저 남자가 내꺼 였으면 (11.12.03 @살롱바다비)

 - 그룹 하와이는 스웨터(Sweater) 출신의 '이아립'씨와
아서라이그(Asra IG)의 '이호석'씨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하와이(hawaii) - 티켓 두장 주세요


제목도 제목이지만, 참 '앗! 뜨거라~' 싶은 노래가 아닌가 싶네요
달콤한 멜로디이지만, 가사를 잘 들어보면 기타소리가 따끔따끔 가시처럼
느껴질정도입니다. 


갑자기 우울해 이유도 모른채 눈물이 쏟아질때
달려와줄 그런 사람 어디 또 없을까
아침엔 깨워줘 점심엔 밥사줘 저녁땐 데려다줘
저런 사람 도대체 어디서 찾은걸까

가슴이 두근거려 밤잠을 설치던 나의 청춘은 이대로
갈곳을 찾지 못한 소중히 아껴온 나의 사랑은
니 손을 꼭잡은 그 사람을 너보다 빨리 만나야 했는데

거리의 사람들 힐끔힐끔 쳐다보는것 같아
이럴때는 누군가 내옆에 있었으면
가지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 다 할 수 있었는데
사람만큼 왜 내맘대로 안 되는걸까

가슴이 두근거려 밤잠을 설치던 나의 청춘은 이대로
갈곳을 찾지 못한 소중히 아껴온 나의 사랑은

니 손을 꼭잡은 그 사람을 너보다 빨리 만나야 했는데
니 손을 꼭잡은 그 사람을 너보다 빨리 만나야 했는데
남자친구 맨날 갈아치우는 너보다 내가 훨씬 예쁜데~

우와.. 여자애들의 웃으면서 하는 뒷담화같은 느낌이랄까

눈은 안웃고 있는 질투심이 마구 느껴지지만, 동시에 사랑스러운 느낌이랄까

분홍색 장미 한다발로 마구 얻어맞으면 안아플꺼같지만, 가시때문에 피투성이인 느낌이랄까.

그런 곡입니다. :)


선선한 바람으로 산책배경음으로 언니네이발관과 함께 플레이 리스트에 넣어놨다가

곱씹어본적없는 가사가 쏙쏙 들어오니 이렇게 노래를 다시 되집어 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군요


같은 앨범안에 있는 파마해, 라던가 놀자송~ 이라던가 어서와~ 같은 노래도 너무 좋아요!

(그렇게 따지니 거의 모든 노래가 좋군요! 이런 어서 사지않고 무엇하십니까~)


안들어보신분들에게는 필청! 음반으로 강추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