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르 : 드라마 / 첩보 / 스릴러
각 본 : 스티브 베일리, 하워드 브렌튼, 데이빗 파...
연 출 : 빌 앤더슨, 조니 캠벨, 실라 웨어...
출 연 : 매튜 맥파든(Matthew MacFadyen), 킬리 호즈(Keeley Hawes), David Oyelowo...
(매튜맥파든은..오만과 편견의 바로 그 ! 다아시경이다)
방송기간 : 시즌 1 2002.05.13 - 2002.06.17
시즌 2 2003.06.02 - 2003.08.11
시즌 3 2004.10.11 - 2004.12.13
시즌 4 2005.09.12 - 2005.11.10
Spooks는 2002년부터 영국 BBC를 통해 방송된 첩보/스릴러물이다.
2002년 이후 영국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인기드라마 투표에서 항상 Top5순위 안에 들어갔으며
2003년에는 미국인기드라마 24를 제치기도 하였다. 참고로 2005년에는 3위였다.
스푹스가 소재로 하고 있는 MI-5는 영국내 첩보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드라마에서 항시 등장하는 섹스나 키스씬이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 건조한(?) 드라마라
처음엔 좀 어리둥절했지만 곧 적응할수 있었다. 미국드라마라면 벌써 총격씬 몇번 난리나고
영웅이 등장해 사태를 평정하면 '음하하.. 오늘도 한건!' 하는 분위기가 전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정체를 어떻게 밝혀야하나 고민하는 스파이,
경제사정으로 곤경에 몰려 카드신용등급을 몰래 조정하는 사람.
이념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이제는 아무것도 믿지않는 사회에서 고민하다가
사랑을 위해 죽어간 사람 등이 나오는 드라마다.
이 조직이 MI-5내에서도 대테러를 담당하는 조직이라는 점도 그렇고..
동시간대에 벌어지는 상황을 여러 화면분할로 보여주는것도 그렇고,
스파이에 관한 내용인것도 그렇고,'24'와 비교하지않을수가 없는데..
24를 최근시즌까지 다보고 바로 이걸 본다면 엄청나게 적응이 안될 것이 분명하다.
잭바우어식의 히어로 물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일하는 국가 공무원으로 스파이를 보여주기때문이다.
톰이 꼬박꼬박 집으로 퇴근하고 출근하는거라던가,
집세걱정이라던가 밀린 카드대금이라던가를 걱정하는 스파이들을 보면
'아.. 이 사람들도 그다지 나와 다를것이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화면톤을 지녀 스파이물 치고는
박진감 보다는 냉철함이 바탕에 깔린것을 보여주는데
역시 주인공들의 표정변화도 그다지 없고 대부분 무표정하다.
뭐랄까 스파이물이라고 액션을 기대하기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드라마.
영국드라마라서 그런지 감독이 특이한건지,
전체적인 구도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연극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세트에 연기자들의 동작이나 분위기도
연극을 하고있는것을 보고있는것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다.
조명의 쓰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미국드라마하고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미국드라마에 익숙한 사람은 보면서 어색할수도 있으나
어색함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또다른 즐거움일것!
덧>
1시즌 4화의 피터솔트 는
'buffy the vampire slayer(버피와 뱀파이어)'의 교수님! (어찌나 반갑던지~)
그리고 mi6에서 일하는 약간 열받는 성격의 jools siveter를 연기하는분은!
바로 'HOUSE'의 하우스 박사! 셨다.~ WOW!
흐음. 어깨 똑바로 세우고 면도하고 머리깎고 양복입혀놓으면 이렇게 되는구려.
얼핏보면 셜록홈즈 feel도 나는 하우스박사님이다.
덧> spook을 하면서 같이 공연한 분과 결혼을 했다고 하기에
누군가..했는데 사진을 찾아본결과 ! 조이~ 였다~
미남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