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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show

ヒミツの花園(비밀의 화원) - 대망의 엔딩!

by nekoyama 2007.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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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마사토씨를 필두로 꽃미남들이 대거 등장했던 드라마, 비밀의 화원 이 마지막회를 맞이했네요
'꽃보다 남자'를 비롯한 많은 [만화원작->드라마->영화화] 를 거치는 작품이 많은 일본이라
이 작품도 처음에 시작할때는 이 작품의 원작이 어디있나하고 마구 찾아 헤맸었는데요.
재미있게도 이 작품은 원작을 드라마로 먼저 만들고, 이후에 만화, dvd등으로 발매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그래서 만화주인공의 실사판 주인공에게 실망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화판 주인공이 실사판보다 안 멋있다고 투덜거려야 할듯합니다 ^^

아주 밉상인 여자애가 하나 나와서 -_- 드라마를 계속 볼것인가 말것인가를
한참 망설이게 했었는데 의외로 이 문제에 대한 처리를 막판에 만화답게 파팟! 하고
처리한걸 보고 '흐음..이렇게 두리뭉실 넘어가도 ;;' 라는 생각은 했지만..
뭐 해피엔드라면 어느 정도 용서가 되는 것이 또 순정만화의 세계니까요

카나메 준 같은 경우에는 잘생긴 얼굴에 비해 포스가 부족하달까..
분기점의 그녀에서 주연을 맞아 숨겨진 많은 팬을 확보한 이후로,
야왕이라던가 화제작에 등장하긴했지만나름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역시 로맨틱 코미디가 이분에게는 어울리는 듯 해요.

히나타 역을 맡았던 혼고 카나타군은 처음 봤을 때부터 '어디선가 봤는데...흐음..'
하고 고민했는데 바로 '테니스의 왕자'에서 에치젠 료마를 연기했던 바로 그! 소년이었습니다!!
황금의 캐스팅이라고 모두들 절찬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ㅜ.ㅜ 훌륭히 자라주었군요.
(그래봤자 1-2년차이지만;;)

그리고, 미중년의 포스를 뿜으며 많은 사람들을 쓰러뜨리신 사카이 마사토님.
마지막까지 기대를 져버리지않으시고 달콤한 목소리로 저를 쓰러뜨리셨습니다.
뭐..대본대로겠지만.. 밉상여자애에게 던지시는 대사도 통쾌했고요. :)

감초역할을 훌륭히 해주신 테라지마 스스무씨 (편집자역) 나,
춤추는 대수사선의 역을 생각한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푼수연기를 훌륭히 해주신 마야미키씨라던가.
출판사의 동료들,히나타군의 동창을 비롯하여
좋은 조연들 덕분에 더욱 빛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회의 내용까지 다 써버리면 미리니름(스포일러)가 되버리니 생략..

...합니다만..소녀적인 망상을 떨치지못해 ..이런걸 만들고야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