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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koyama 2008. 7. 4.
탐정 갈릴레오(양장본)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재인 펴냄

히가시노 게이고의「용의자 X의 헌신」시리즈 제1탄이다.
살인인지 사고사인지 분간할 수 없는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다섯 편의
연작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지 TV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탐정 갈릴레오>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며, 드라마가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리즈 2편인 <예지몽>과 3편인
<용의자 X의 헌신>을 포함한 시리즈도 높은 판매 부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


글을 읽는 내내 드라마에서 본 이미지가 맴돌아서인지 

은근히 농담을 좋아하고 약간 시니컬한 느낌의 유가와선생이 매치가 안되서 갸우뚱하게된다.

 드라마의 이미지가 큰것인지;;

시바사키코우 역을 드라마를 하며 새로 집어넣었구나..하는것도 알았고, 

게츠쿠다보니 버디형사물로가는건 좀 무리였을라나..하는 생각도 해보며 웃기도했다. 

드라마다 보니 원작보다 뒤끝을 좀더 시니컬하게 바꿔서 자극적으로 바꾼것도 있고..   

기대치가 커서였을까.. 드라마를 보고 용의자x의 헌신을 읽었을때까지만해도 

이렇게 실망할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정작 드라마와 관련이 가장 깊은 원작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책은 너무 심심한 느낌이 든다; 

단편단편이라서 그런걸까나..

개인적으로 쿠리다..라고 쓰는게 집중도에서 낫지않았을까 싶었던 유체이탈관련 에피의 '구리다'씨.;;


회랑정 살인사건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자수성가형 재벌인 이치하가라가 죽은 후, 그의 막대한 재산에 대한 유언장이
이치가하라 소유의 여관 '회랑정'에서 공개된다. 
주인공은 반년 전 그녀의 삶의 전부였던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간 범인을 찾기 위해
 유언장 관계자인 노파로 변장하여 회랑정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날 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여성의 심리묘사가 탁월하게 그려지고 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했다고
극찬을 한데다가, 검증받은 작가 히가시노게이고의 젊은시절을 대표(?) 하는 작품이라니
한번읽어봐야지..하고 생각했는데, 흐음... ???

우선, 미스터리소설에서의 트릭이랄까 범인에 관해서는 선전한 만큼 반전! 쇼크! 이런건
생각보다 없었다.. QED라던가 코난등에서 익히 알려진 트릭이라서..--; 
c-2에 투숙객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이미 범인을 알아버린데다가 ..
마지막에 등장한 공범은 마치 누더기를 기운것마냥 끼워맞춘듯한 느낌이 들어서 
쇼킹하다기 보다는 원하는 끝을 위해 인물을 끌어들인느낌;;
슬픈 미스터리라고하더니만..역시 책뒤에 서평은 보는게 아니었다;
뭐냐..이 마지막의 3류연애물같은 피날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