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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book

조각난 비석의 문구

by nekoyama 2006. 11. 9.


깨어나라, 고귀한 신들이여 많은 환호와
많은 기쁨을 영원히 누리는 신들이여
보아라 멤피스의 사제들아, 라와 오시리스의 결정을
경외심으로 받아들였던 사제들아
우리는 신과 같은 임호테프의 무덤을,
그 무덤을 보호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뜨거운 바람이 그 무덤에서 파라오 호루스 조세르
그림자속에 모래를 제거해 주었으며 그 무덤에는 더 많은 지혜
그리고 금이 숨겨져있다. 인간의 모든 금과 모든 지혜보다
더 많은 것이 무덤 내부에는 임호테프를 위해 반짝이며 흐른다.
라의 눈이 마치 나일의 강물처럼, 그리고 밝혀준다 .
이 밤을 영원한 시간동안. 오래된 지식.
이런 비밀을 둘러싼 지식은 우리 시대에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그것을
소유하는 자는 전세계를 지배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멤피스의 사제들은 그 장소에 돌을 쌓아놓았다.
반짝이는 라의 딸이 끝나는 곳에,
낮과 밤이 동일한 서쪽 지평선으로 해가 질때
그럼으로써 그 신으로 가는 문이 영원히 닫힌 채 머물도록.



...


-_- 흐음... 무슨 책에서 베껴놓았던 것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조각난 비석을 모아서 저 문장을 맞추는 것이
사건해결의 힌트였건만.... 아.. 이 쓸모없는 기억력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