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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book

요즘 읽은 책들

by nekoyama 2009. 5. 26.
클럽 인디고: 밤을 달리는 자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가토 미아키 (갤리온,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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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인디고: 제1회 호스트 선수권 대회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가토 미아키 (갤리온,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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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따로 읽어도 재미나지만, 밤을달리는자를 먼저읽고 호스트선수권을 읽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원 직업이 따로있지만, 서로 성격도 안맞지만 묘하게 이루어진 신뢰관계로 의기투합하여
'클럽같은 곳에서 DJ나 댄서 같은애들이 술을 따라주는,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호스트바'를 지향하여 만든
[클럽 인디고]30명이나 되는 클럽이 되고 잘나가나 했더니 이게 왠일 , 왜~ 자꾸 사건이 터지는거야~~~
사연많고 캐릭터발랄한 호스트들과
대외적직업'작가와 편집자'인 사장님들의 번개탐정단으로 사건해결을 착착!
- 드라마 [몹걸]의 원작자이기도 했던 작가다 보니 2권이나 되는데도 술술 넘어간다.

문체도 발랄하다보니 부담없이 보기에 딱!

히가시노 게이고나 미미여사, 마츠모토세이초의 무거운글에 지치셨다면
잠시 클럽인디고의 발랄미스터리에 발을 담궈 보시기를.

레드 드래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토머스 해리스 (창해,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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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라이징 -> 레드드래곤-> 양들의 침묵 -> 한니발 의 순서인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양들의 침묵, 한니발 , 한니발 라이징만 보고 레드드래곤은 쏙 빼먹었었네요

[멘탈리스트 ] 의 건도 있고 , 한니발 렉터박사의 오싹-젠틀 한 면을 다시 보고 싶은 느낌이 들어 선택

괴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북스피어,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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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의 시대극 시리즈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외딴집 上,下] 에 이은 작품.

제목처럼 괴이한 이야기들이 단편단편 묶여있는데,
어찌보면 [음양사]의 아베노 세이메이 이야기 같은 느낌도 든다

하지만, 역시 미미여사, 여기서도 그녀 특유의 소박한 서민을 향한 시선은 그대로~
아버님이 시대극을 좋아하셔서 같이 보다보니
에도시대시리즈를 쓰는데 도움이 됐다는 말에 왠지 미소가 머금어진다.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 해결집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하타케나카 메구미 (가야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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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책이냐고?

혹시 [샤바케]를 기억하시나요?

쟈니스팬이라면 테고시유야를 주인공으로 하고
마야미키,타니하라쇼스케가 나왔던 그 드라마를 기억하실텐데요.
그 드라마의 원작인 [샤바케]를 쓴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병약한 약재상 소년이 아니라 번듯한 나누시 (마을의 분쟁을 해결해주고 조정해주는 사람)
의 후계자가 주인공입니다. 바람둥이 친구 세이지로와 고지식한 요시고로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역시 제일 균형있는 숫자는 3인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
주인공은 느긋하고 엉뚱해보이지만 재치가 있는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배경이 에도시대이고, 짧은 챕터마다 새로운 사건이 터지다보니 주변인물에 대한 매력도가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주인공하나만 살려도 원래 소설이라는게 즐겁게 읽히는거 아니겠어요?
이런 사람이라면 남편으로~~ 라는 생각도 ^_^

남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딘 R.쿤츠 (비채,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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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평범한 사람에게 갑자기 닥친 반전!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나요!! 하는 딘 R.쿤츠 평범한 사람 시리즈 첫번째죠
- [두번째는 속도! 라는 이름의 '벨로시티' 입니다 ]-

솔직히 말하면 뒤로갈수록 약간 슈퍼맨틱하고 결말이 지극히 미국적이지만
만약 덱스터를 재미있게 보신분 이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정말 앞에 10장을 차분히 보신분이라도 뒤로 가면 갈수록 엄청나게 빨라지는
책장넘기는 손을 보실수 있을거에요. 잠도 못자고 한번에 읽게 되니 숙면이 필요하신 분들은 유의 하시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