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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45

항설백물어,백기도연대 [망량의 상자][우부메의 여름][광골의 꿈]의 저자 교고쿠씨 책 삼매경. 이분의 책은 역시 좋다 교고쿠 나쓰히코 저 - 비채 - 2009 - 556쪽 - ISBN:9788992036924 항간에 떠도는 100가지 이야기 라는 제목에 걸맞게 소름이 오싹 끼치지만 동시에 '필살사업인' 같은 분위기의 인물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이야기. 실제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와 그것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내는것이 마치 이 책의 첫머리에 나오는 이야기속 작가지망생이 감탄한듯 [소재는 모두 같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르게 구성되어지는 놀라움]을 여러번 읽을때마다 느끼게 한다. 100가지 이야기를 하며 촛불을 끄고 귀신이야기를 하는 것을 연상시키며 요괴와 민담을 엮어 풀어가는 폼이, 어디까지가 귀신이야기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 2010. 3. 27.
최근 보았던 영화들 간략정리 우리나라 제목으로 뭐라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 메릴 스트립은 정말..멋지게 늙어가는구나..하는 생각은 둘째치고 알렉 볼드윈의 느끼하면서도 은근히 귀여운 맛이 있는 연기는 어느새 중독. 30 Rock의 잭 도너기가 은근 겹쳐지는듯. 중년남녀, 게다가 헤어진 남녀의 애매모호 러브스토리 개인적으로 딸애 남편이 장모님의 스캔들(?)을 부인한테 감춰보려고 용쓰는게 제일 귀여웠음. (알렉볼드윈의 new wife = Boston legal 의 샐리! 오래만에 보니 애증이..) 위성TV도 열심히 보면 취직 잘하지요.. 연상연하, 이혼녀와 미혼남, 경제적 상황같은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게 하면서도 의외로 알콩달콩.. .. 이런남자..는 여자의 환타지..이겠죠.; 마지막에 뭔가 열려있는 듯한 엔딩이 좋았어요 그 둘.. 2010. 3. 27.
리스토란테 파라디조 사실은..올해도 벌써 24시간이 조금 넘는 정도밖에 남지 않은 이유로 한해를 반성하며 새해의 다짐이랄까 하는걸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서두에서 사실은..이라고 꺼낸것으로 눈치채셨겠지만 그런것은 벌써벌써 머리속에서 날아가 버린것이죠;;;; 그것은 마력! 그것은 유혹! 그것은 ...그것은.. 헤어날수 없는 늪이오니 미소년보다 무섭고 집사보다 강력한.. 그렇습니다. ... 미중년 인것입니다!! 게다가.. 음식! 게다가 이탈리아! 게다가 안경!! .....노신사!!! 이 모든것이 어울려 -혀를 굴려봅시다 -하~ㄹ 트 워~밍- 슈~토~뤼~ 까지!!! 덤으로 달려오니 환상적이라고 밖에 말할 바가 없네요. 우선은 우연히 발견된 한권의 책에서 시작됩니다.[gente-리스토란테의 사람들] 리스토란테..라니 이 매.. 2009. 12. 30.
샤바케 저자: 하타케나카 메구미, 출판사 : 손안의책 부자집에 잘생긴 외동아들, 거기에 부모님은 모든 어리광을 받아주고 (뿐만아니라 어머니는 에도 제일의 미녀!) 집에서 일하는 일꾼은 물론, 터프가이와 약간은 속을 알수없는 듯한 섹시계열의 남자가 형처럼 보살피며 쥘면 날아갈세라 불면 꺼질세라 떠받들어줍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명석하기까지합니다!! 게다가 백수! 하지만, 모두들 일하지 말라고 말립니다!! 놀고 먹어도 '밥만 다먹어도 ' 장하게 여기기 까지!! 이런 초 우월한 인간이! 부럽기 그지없구나 ..하신다면 유감. 주인공 소년은 (3권이 되어서야 18살이니 말이죠) 병약하기 그지없기 때문입니다. -'아침,점심,저녁으로 다른 병에걸려 죽을고비를 넘긴다' 게다가 살펴주는 형같은 존재들은 요괴! 주위에 들끓는 것도 .. 2009. 6. 17.
나의 독서론 [릴레이] 나의 독서론 from. Inuit Blogged 릴레이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윈디님꼐 받은 나의 독서론 릴레이입니다 :) 1. 나에게 독서란 [엿보기]다. 어두운 방에서 조금 열린 문틈으로 환상적인 색채의 세계가 보이는 책의 표지를 본적이 있다. 내게는 독서가 그와 같다. 나로서는 감히 상상조차 해본적없는 깊은 사유와, 또다른 세계와 그를 창조해낸 작가의 생각을 은밀히 엿보는 느낌. 차마 그쪽세계로 발을 들여놓지는 못하고 문가에서 서성거리기만 하지만 언젠가 가고말리.. 2009. 6. 16.
읽은책정리 * 아리스가와 아리스 -> 이사람은 오사카 출신이라서 그런지 은근 만담형이나 개그같은게 들어있어서 중간에 푸훗 웃게된다. -주인공 아리스가와가 아직 학생일때와 추리소설가가 된 이후의 일을 그린 작가 아리스가와 시리즈로 나뉘어진다 - 46번째 밀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아리스가와 아리스 (북홀릭, 2009년) 상세보기 ....학생아리스가와시리즈가 아닌 작가 아리스가와 시리즈. 심리학자인 친구(히무라히데오)등장으로홈즈와 왓슨 같은 구도 [밀실전문 미스테리작가가 밀실에서 살해된다!]라는 자극적인 문구에 딱 맞는 이야기. 마지막 그 환상의 트릭은 나도 알고싶다. ㅜ.ㅜ 낚는거냐! 이 작가넘! -_- 사실,..나도 범인을 잘못 짚었는데.. 후보2명중 한명은 맞췄다 월광 게임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아리스가와 아리.. 2009.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