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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book15

읽고 뒤돌아보고, 쓰고 슬퍼지다 망량의 상자 (상,하) 상세보기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펴냄 의 작가 교고쿠 나츠히코의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2008. 7. 10.
말(言)로 죽이다. 마신유희 상세보기 시마다 소지 지음 | 두드림 펴냄 광기 어린 살인 게임! 의 작가 시마다 소지가 스코틀랜드 북부의 조용한 시골 마을을 무대로 쓴 미스터리 소설. 토막 연쇄 살인사건을 다루면서도, 흥건한 피 대신 싸늘하고 메마른 분위기를 살려 심리적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다. 잘짜여진 틀에서 작가에게 놀아나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읽는동안 롤러코스터를 탄것마냥 즐거웠지만, 뒷맛은 쓰다. 요근래 읽는 소설들이 유독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신유희'를 읽고 다시한번 느낀건 사람이 무섭다는 것이다. 멋대로 상대를 알려는 의지도 없으면서 추측하고 배척하고 소문내고 무리를 만드는 인간들이란.. 나는 시골을 좋아하지않는다. 나이가 들어서 산과 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에서 전원생활을 한다던가 .. 2008. 7. 10.
최근읽은책 ㅇ 탐정 갈릴레오(양장본)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재인 펴냄 히가시노 게이고의「용의자 X의 헌신」시리즈 제1탄이다. 살인인지 사고사인지 분간할 수 없는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다섯 편의 연작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지 TV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며, 드라마가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리즈 2편인 과 3편인 을 포함한 시리즈도 높은 판매 부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 글을 읽는 내내 드라마에서 본 이미지가 맴돌아서인지 은근히 농담을 좋아하고 약간 시니컬한 느낌의 유가와선생이 매치가 안되서 갸우뚱하게된다. 드라마의 이미지가 큰것인지;; 시바사키코우 역을 드라마를 하며 새로 집어넣었구나..하는것도 알았고, 게츠쿠다보니 버디형사물로가는.. 2008. 7. 4.
[신경쓰이는책] 쬐끄만아저씨일기 저자: 아사노 노이 (あさの のい) 출판사 :宙出版 (라고쓰고 오오조라 출판이라고 읽는단다) 블로그의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인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내용은 길거리에서 '쬐끄만 아저씨'를 줏은 젊은이가 펼치는 조금은 특이하지만 귀여운 이야기다. 길바닥에서 만난 아저씨...아..불쌍해뵌다;; 빼빼로를 먹여주는군요; 뭔가 재미있어보이는 분위기가 풍풍 풍기는데~하고 검색해보니 2탄도 나와있군요! 뭔가 둘이 살면서 일어나는 갈등이라던가 그런데 나타나있는 에피가 중심일지 아님 그냥 웃기는 얘기로 끌어갈지 아님 엄지공주필이 나는 동화틱한 내용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 선작목록에 추가추가~ ほし よりこ 가 쓴 벌써 5탄까지 나온책/ 복잡한 가정의 가정부 네코무라상의 일상을 그린 연필만화. 1컷1컷으로 구성되어있고.. 그.. 2008. 7. 2.
나는 지갑이다 -미야베미유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책을 고를때 무엇으로 고르시나요? 제 친구는 책과의 만남도 사람과 같아 딱! 보는 순간 느낌이 오는 책을 고른다고 하더군요 그런 책은 배신을 하지않는다나~ 전 그정도의 육감이나 행운이 없는지; 그 친구를 따라 시도해본 몇권의 책은 ㅜ.ㅜ 전부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 전,보통 띠지라던가, 책 뒷표지의 간략한 줄거리로 선택할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좋아하는 작가, 믿음직한 출판사의 이름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밑져야 본전, 실망이 들지라도 꽝은 드무니까요. 일종의 브랜드화마저 되어버린 미야베 미유키도 , 제가 신뢰하는 작가중 하나입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지만, '사건' 이 벌어지는 -미스터리나 추리물은 결과에서 원인으로 거슬러 올라가는것이 많고, 살인이라던가 극적인 일이 벌어.. 2008. 1. 16.
최근에 읽은,읽고있는 책들 심심풀이로 읽기엔 좋았다. 미야베미유키 최고. 아직 읽지않은 책들도 어서 손을 대어보아야될듯. 아직까지 1/3 정도밖에 진도가 나가지않았으나 읽으며 감탄. 그렇지만 아직 탐정분에게 매력은 못느끼겠다 첫등장을 시작으로 다른 작품으로 점점 늘어가면서 아케치코고로나, 긴다이치코스케 등과 더불어 일본의 3대탐정중 하나가 되고 객관적 데이터가 늘어가면서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변해간다고 하는데..^^ 사람죽이는 탐정 '김전일'이 이 소설의 트릭을 완전히 베꼈던 것이 들켜서 입소문이 났던 소설. 뒤틀고 꺾어야 좋은 문체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과 공포소설이라고 분류하기에는 많은 생각이 드는 부분들 상을 받은 야시(夜市)와 함께 첫소설인 '바람의 도시' 가 함께 묶여서 나왔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소설.. 2007. 8. 28.